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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이단뉴스 2025년 10월호
운영자 2025-09-29 추천 0 댓글 0 조회 47

1. 통일교는 왜 정치를 택했나?

최근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한학자의 구속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수사 과정에서 뇌물로 추정되는 명품과 정치자금 제공 정황, 대선 개입 녹취 등 구체적인 증거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 ODA 사업 수주를 위한 청탁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통일교의 행보는 모두 교리적 목표인 '지상천국 건설'을 위한 전략적이고 조직적인 전통입니다. 통일교와 정치권의 유착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과거 한국의 군사정권 시절에는 '승공 운동'을 내세우며 정권의 비호 아래 세력을 확장했고, 미국에서는 닉슨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입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1960년대부터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보호 아래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2년 아베 신조 전 총리 피살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과의 오랜 유착 관계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통일교는 이러한 정치적 행보를 '교리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시대에 따라 반공과 친공 노선을 유연하게 오가며 영향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한국교회는 이제 통일교 등 그간 관심을 많이 갖지 못했던 이단 문제에도 관심을 두고 더는 이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늘 경계와 예방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 ‘나는 생존자다’… JMS 범죄의 숨겨진 조력자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인 '나는 생존자다'가 JMS 정명석의 성범죄를 도운 조력자들의 실체를 폭로했습니다. 특히, JMS의 2인자이며, 정명석을 조종한 것으로 알려진 정조은의 역할이 조명되었습니다. 한 탈퇴자는 정 씨가 정명석에게 성추행할 대상을 직접 연결해 주고, 이를 '주님의 사랑'으로 교육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정 씨는 정명석 주변의 수행원들로부터 그의 모든 움직임을 보고받고 통제하며 신도들을 상대로 한 성행위까지 관리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정명석 범죄를 비호하는 부패한 공권력의 실태도 드러났습니다. 육해공군 장교, 감사원, 검찰, 국정원, 경찰 등 JMS의 비호 세력이 곳곳에 존재했는데,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하고 증거를 인멸하도록 돕는 등 조직적인 활동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특히 정명석을 고소한 피해자의 정보가 경찰 내부 신도에 의해 JMS 측에 유출되는 충격적인 사건도 밝혀졌습니다. 또한 정명석의 출소 후에는 검찰총장이었던 인사가 그를 찾아가 만난 사실도 공개되어 검찰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부디 JMS의 문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관심을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3. 신천지 지파 동향 분석 야고보지파

신천지 부산 야고보지파가 부산과 경상남도 서부를 중심으로 활발한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천지 내부 자료에 따르면 야고보지파의 신도 수는 1만 4,180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본부 오픈 행사, 명랑 운동회는 물론 '다올문화센터'와 같은 위장 문화센터를 통해 사람들에게 접근하며, 요가, 타로 등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친분을 쌓은 후 성경 공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고가의 심리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산 지역은 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가 경쟁하는 구도인데, 야고보지파가 안드레지파에 비해 신도 수가 적어 포교 활동에 더욱 적극적입니다. 특히 최근 마산에 1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새 교회를 봉헌하면서 약 100억 원의 부채가 발생해 신도들에게 건축 헌금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1만 2,000명의 숫자를 채우기 위해 앞으로 야고보지파의 모략 포교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은 한국의 많은 이단이 시작된 지역이기도 하니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부산 지역 교회들이(더불어 한국교회 전체가) 깊은 관심을 두었으면 합니다.



4. 라오스의 한국 이단들

인도차이나반도의 라오스 역시 한국 이단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기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포교가 엄격하게 제한된 라오스지만 통일교는 ‘피스로드’ 자전거 순례 행사를 통해 사회에 정착을 시도하고 있으며, 박옥수 구원파는 ‘굿뉴스코’ 봉사활동, 마인드 교육, 한국어 교실 등을 매개로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신천지는 'HWPL'과 'IWPG'라는 위장 단체를 통해 현지 목회자들에게 접근하고 있으며, 하나님의교회는 국제 스포츠팀 지원, 자원봉사 등 사회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포교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 하나님'으로 불리는 장길자 씨가 명예회장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댐 붕괴 사고 수재민 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지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엄격한 포교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단들은 봉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현지 사회에 스며들고 있기에 현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의 경각심이 요구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출처.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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