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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이단뉴스 2023년 3월호
운영자 2023-03-03 추천 1 댓글 0 조회 301

1. 득승교회(Overcoming Church)가 어떤 곳인가요?

Overcoming Church(득승교회)가 어떤 곳이냐는 문의가 왔습니다. 영어로 된 홈페이지는 겉으로 보기에 이단적인 요소를 찾을 수 없었으나 자세히 보니 특정 이단과의 연관성이 눈에 띄었습니다. 득승교회는 전능신교(일명 동방번개)의 주요 서적을 인용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언급한 책 제목과 내용이 전능신교에서 발행한 책과 일치했습니다. 찬양도 전능신교와 동일합니다. 득승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찬양 중 “하나님을 믿는다는 참뜻”, “하나님이 만족하시기만을 바라네”라는 제목의 노래는 전능신교 유튜브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영상도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과 전능신교 영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일치합니다. 전능신교는 중국에서 자생한 단체로 한국 교회에서는 이단으로 결의했습니다. 현재 영어 홈페이지와 10여 개의 언어로 된 포교 노래를 제공하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 미혹의 손길을 뻗치는 전능신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정명석은 재판 중, JMS는 싸움 중

JMS 정명석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3차 공판에 앞서 추가 고소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월 14일 한국 여성 신도 2명이 충남경찰서에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에 이어 1월 26일 20대 여성 한 명이 고소장을 접수해 총 5명에게 고소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13일 3차 공판이 진행됐습니다.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정명석이 메시아가 아니라는 점과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외에도 ▲범행 장소 현장검증 요구 ▲녹취파일이 증거 능력이 없다는 등의 주장을 폈으나 검찰은 지난해 6월 현장검증을 마쳤고 사진, 영상이 충분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정명석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정조은의 동생 사업체 주식회사 ‘중심’이 폐업신고를 했습니다. 폐업일은 2022년 12월 7일로 JMS 한 신도에 의해 정조은 동생 사업체 영업이익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입니다. 끊이지 않는 이슈 속에 JMS의 사건·사고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주목됩니다.



3. 다시 등장한 만민중앙교회 무안단물

폐공 됐던 만민중앙교회의 치유 성수 “무안 단물”이 재공급 됐습니다. 무안 단물의 첫 시작이었던 화정 샘물은 1999년, 음용수 부적격 판정을 받아 방치됐습니다. 두 번째 무안 단물은 그다음 해 등장했지만, 2020년 11월, 수질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고 폐공 됐습니다. 2022년 세 번째 무안 단물은 ‘조경용’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무안군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서 문제였지만, 조경용으로 사용한다고 해서 허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만민중앙교회가 무안 단물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들이 내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사용해야 할 도구는 자극적인 권능의 모습일 것입니다. 이재록의 수감으로 인해 이씨의 안수기도를 받고 기적적으로 치유된 사례를 전하기 어려워져 신도를 통제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입니다. 이재록의 능력이라고 주장하는 무안 단물이 다시 등장했지만 아이로니컬하게도 최근 이씨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치료받고 있고, 신도들에게도 공식적으로 기도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치유의 힘은 무안 단물이나 손수건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속해있습니다.



4. 이단에 빠진 가족이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가족이 이단에 빠졌다는 사실만큼 가슴이 무너지는 일이 또 있을까요. 이단 문제는 감정적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선 사랑하는 가족이 이단에 빠졌다는 것을 확인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단에 빠진 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면 이단에 빠진 가족과 언쟁을 벌이거나 다투기 전에 가까운 이단 상담소에 연락해서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나름의 논리에 설득이 되었기에 성경을 기준으로 이단 교리의 모순을 드러내며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교리적인 부분은 가족들이 해결하기 어렵기에 상담소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단에 빠진 가족은 단순히 가족들의 권유와 설득만으로는 이단에서 탈퇴하지 않습니다. 표면적으로 순응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몰래 이단 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거짓말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단에 빠진 가족과 남겨진 가족 모두 이단의 피해자임을 기억하고 이단에 빠진 가족이 하나님 앞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사랑으로 섬겨야 하며, 끝까지 기다려줘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사람의 생각으로는 돌아오기 어렵겠지, 싶은 마음도 있겠으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니 분명한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출처.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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