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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교 기도 제목 (2021년 10월)
운영자 2021-10-16 추천 0 댓글 0 조회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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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라크 정부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lamic State)와의 내전을 승리로 선언한 지 4년이 지난 지금, 이라크의 회복속도는 여전히 느린 상황이다. IS가 활동하는 동안 약 600만 명 이상의 이라크인이 고향을 등지게 되었고, 그중 1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국내 실향민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United Nations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UN OCHA) 이라크 지부에 의하면 국내 실향민의 15%만이 실향민 캠프에 거주할 뿐이라고 한다. 많은 수의 실향민들은 임시 텐트와 미완성되거나 버려진 건물 등과 같은 열악한 시설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다. IS의 잔존 세력이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있는 이라크에서 전쟁의 피해가 속히 복구되어, 국민들이 안전한 삶을 이어가고, 국제사회와 기독교 구호 단체들이 적실한 도움을 제공함으로 복음전파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에콰도르에서 2021년 새롭게 당선된 라소(Lasso) 대통령이 직면한 에콰도르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의료 붕괴와 저조한 백신 접종률, -7.8%에 이르는 경제 성장률(GDP), 25%에서 32%로 증가한 빈곤률, 정치적 분열과 대립, 뇌물 수수 등의 부정부패 해결 등의 산적한 현안이 있다. 에콰도르의 새로운 정부와 지도자들이 단결하여 국내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여 사회가 안정되고, 현지 교회와 기독교 사역자들이 안전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 마다가스카르는 2021년 40년 만에 가장 심각한 가뭄에 타격을 입었다. 마다가스카르는 전체 인구 2,700여만 명 중 약 75%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 국가이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번 가뭄으로 5세 미만 영유아 최소 50만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남부지역에는 130만 명의 사람들이 기근의 위기에 처해 있어 국제 사회에 원조를 요청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마다가스카르의 오랜 가뭄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분한 비가 내리고, 식량 위기가 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4.


2016년 군사 쿠데타 시도가 있었던 터키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외 외교 정책과 군사적 팽창주의로 나아가게 되었다. 이로써 자국과 주변국에 대한 종교적 자유를 통제하는 방향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게 되었다. 실제로 터키의 군사적 팽창주의는 사람들을 압박하고 박해를 가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예를 들어 터키 내 극우주의적이고, 친이슬람적인 ‘민족주의자 운동 정당’(Milliyetci Hareket Partisi, MHP)과 연결된 극단주의 단체 ‘회색늑대’(Grey Wolf)는 소수 민족에 대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가장 심각한 종교 자유침해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국내적으로는 이슬람주의를 내세우며 독재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터키가 국내외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독재주의와 군사 팽창주의가 멈추고, 소수민족과 기독교를 포함한 소수 종교를 핍박하는 정책이 근절되도록 기도하자.


 


5.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으로 기록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난 후 유입된 난민을 돕기 위해 개신교, 가톨릭, 유대교, 이슬람교 등 미국의 주요 종교기관이 연합하여, 이미 들어온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필요와 적응 및 재정착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을 함께하고 있다. 기독교 인도주의 단체로서 위기와 재난에 처한 이들을 위해 국제적으로 사역하는 World Relief 역시, 이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들의 사역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새로운 사회에 잘 적응하며, 점차 복음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하자.


 


6.


러시아가 세계 무기 시장을 성장시키고 동남아시아 지역 문제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점점 더 고립되어 가는 미얀마의 군부와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2021년 6월 유엔총회에서는 미얀마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 결의안에 118개국이 찬성했지만, 러시아를 포함한 36개국은 기권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연구에 따르면, 러시아는 1999년부터 2018년까지 동남아시아에 약 107억 달러의 무기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 중 미얀마군은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5억 달러의 무기 수입을 했다고 한다. 또한 덴마크 정당과 민주주의 연구소(Danish Institute for Parties and Democracy, DIPD)의 연구원인 Dr. Sai Kyi Zin Soe는 “러시아는 미얀마를 무기 수출 대상국일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지정학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전략적 국가로 보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러시아가 미얀마군에 대한 무기 수출 조치를 중지하고, 미얀마 군정부가 무력에 의한 통치를 속히 멈출 수 있도록 기도하자.


 


7.


영국에 위치한 ‘아동 성적 학대에 대한 독립 조사’(The Independent Inquiry into Child Sexual Abuse, IICSA)가 개신교와 가톨릭을 포함한 38개의 종교 단체를 조사하여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아동 보호 및 보호 분야에 관련된 종교적 단체와 환경에서 심각하고 광범위하게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가 벌어졌다고 한다. 영국 사회에서 아동 보호에 관여하는 많은 종교 단체들이 도덕적으로 높은 의식과 준법정신 및 책무성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을 사랑으로 대하며, 아동들이 적절한 보호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8.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지난 9월 5일 현임 콩데(Condé) 대통령을 억류하고, 헌법과 민간 정부를 해산하는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다. 콩데는 기니 역사상 최초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2010년 선출된 대통령이었다. 임기 초반에는 민주주의에 대한 큰 기대가 있었으나, 정치 불안과 부패, 빈곤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한 데다가, 2020년에는 콩데 대통령이 헌법을 개정해 세 번째 대선에 출마하면서 격렬한 유혈 반대 시위가 이어져 왔다. 기니는 알루미늄 제조에 사용되는 보크사이트의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며, 지난 5년 동안 GDP 성장률이 연간 5%를 돌파했지만, 국민의 70% 이상이 하루 3.2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극빈국 중 하나이다. 기니에서의 군사 쿠데타로 증폭된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이 속히 민주적으로 안정화되고, 가난 가운데 살아가는 대다수의 국민들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며, 4%에 불과한 기독교인들과 교회가 위기 가운데서도 안정적으로 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9.


인구 1억에 가까운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의 4차 확산의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베트남 정부는 강력한 봉쇄령을 실시하고 있으며, 급격한 경제 하락과 더불어 의료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와 정부 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10명 중 6명이 실직 상태라고 한다. 또한 백신물량 부족과 인구대비 접종 완료율은 4%에도 미치지 않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코로나19의 확산이 멈추고, 국가와 국민이 협력하여 위기를 속히 극복하고, 이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현지 교회와 성도들의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하자.


 


10.


2019년 9월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에 반대하기 위해 결성된 홍콩 목회자 네트워크(Hong Kong Pastors Network, HKPN)는 베이징을 비판하는 복음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 후 2020년 6월 중국은 홍콩특별행정구에 대규모 민주화 시위에 대응하여 전면적인 국가보안법(National Security Law, NSL)을 시행하였다. 이 법은 홍콩의 경제 발전과 정치적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간주되는 수많은 정치인, 언론인, 활동가 등을 범죄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China Aid에 따르면, 홍콩의 목회자 네트워크 소속의 다수 지도자가 홍콩을 떠났고, 목회자 네트워크는 해산되기에 이르렀다. 홍콩의 교회와 목회자들이 감시와 통제 가운데서도 담대하게 진리를 선포하고 믿음을 잘 지켜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11.


2016년 미얀마 서부 라카인(Rakhline) 주에서 주로 활동하는 로힝야족 분리 단체인 ARSA(Arakan Rohingya Salvation Army)가 미얀마 국경수비대를 공격했다는 빌미로 미얀마 군대에 의해 대대적인 인종청소를 당했던 로힝야족 난민 사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미얀마 국내 로힝야 난민 캠프에 거주 중인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장기간 고향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일자리와 식량문제로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국제 사회가 로힝야 난민 문제에 적극 개입하여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12.


불가리아는 27개 국이 속한 유럽연합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체코와 헝가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국가이다. EU 내 다른 국가들이 평균 70%에 가까운 접종 완료율을 보였지만, 불가리아는 인구 700만 명의 인구 중 겨우 20%만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을 뿐이다. 이는 국민들의 낮은 의학지식과 백신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불가리아 정부가 국민들을 잘 지도하여 방역과 백신 접종율을 올리고, 열악한 의료 상황속에서 사역하는 소수 선교사들의 사역과 가정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하자.


 


13.


인구 3,800여만 명인 폴란드는 1989년 독립운동으로 공산주의 정권이 붕괴되고, 폴란드 공화국이 수립되어 안정적인 체제 전환이 된 정치적 기반 위에서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였고,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하여 중부 유럽에서 정치, 경제, 군사적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기독교 인구가 90%에 이르지만, 이들은 대부분 가톨릭이며, 복음주의자는 극소수인 0.3%에 불과한 상황이다. 감사한 것은 복음주의자의 연간 성장률이 1.5%를 보인다는 점이다. 폴란드에서 건강한 신앙과 진리를 고백하는 복음주의자들이 수적으로 영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세속적 물질주의에 영향을 받는 젊은이들을 위한 학생 단체들의 사역이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14.


아프리카 최대 난민 수용국으로 이미 약 150여만 명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우간다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2,000명을 추가로 수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난민수용에 대한 우대적인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비록 우간다의 경제 상황은 열악하지만 유엔난민기구와 미국의 지원으로 각국에서 들어온 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간다 사회와 현지 교회가 들어온 난민들을 지속적으로 환대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길이 열리도록 기도하자.


 


15.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슬람을 신성 모독했다는 혐의로 어려움에 처한 기독교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신성모독법은 다수인 무슬림보다는 소수 종교인에게만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999부터 2001년까지 인도네시아 4대 대통령을 지냈으며, 인도네시아 최다 구성원을 지닌 이슬람 조직인 ‘나흐다뚤울라마총회’(Pengurus Besar Nahdlatul Ulama)의 총재직을 수행하였으며, 민족의 스승으로 존경받는 압두라흐만 와히드(Abdurahman Wahid)조차도 신성모독법이 다원주의와 중용의 한 형태인 ‘빤짜실라’(Pancasila, 인도네시아 헌법의 기본 이념)에 맞지 않고 정치적 무기로 오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모호하며 특히, 기독교인을 포함한 소수 종교인에게만 엄격한 신성 모독법이 폐지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16.


5년 임기의 하원 의원 450명을 선출하는 러시아 총선이 9월 중순 실시되었다.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여당 통합러시아당이 전체 하원 의석 450석 중 324석을 확보함으로 승리하였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부터 반정부 인사 등을 포함한 야권의 정당 및 후보 등록을 통제하거나, 야당이 여당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선거운동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삭제하도록 구글과 애플 등에 압력을 가하고, 유튜브도 야당 후보 홍보 동영상 콘텐츠를 아예 차단하는 등 불공정한 상황에서 선거가 이루어졌으며, 개표 과정에도 불법적 개입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야당에 의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AP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선거로 오는 2024년 대선에서 안정적인 권력을 유지하는데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투명하고 적법한 민주 사회가 되며, 국민들과 정당들이 정치적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고, 더불어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17.


밀알복지재단이 경기도 가평에 은퇴선교사 주거지 제공과 노인 실버타운을 겸한 ‘생명의빛홈타운’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은퇴 후 안식처가 불안정한 선교사들에게 안정적인 거처 제공과 선교지 경험을 활용한 주변 다문화 이주민 가정을 섬길 수 있는 지속적 사역의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생명의빛홈타운이 은퇴한 선교사와 기독교인들의 조화로운 공동체로 잘 세워져 가며, 경기도 동북지역 이주민들을 위한 다문화 선교의 거점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18.


오픈도어 선교회는 멕시코에서 일어나는 개신교인에 대한 박해가 종종 마약 카르텔에 의한 폭력, 전통적인 가톨릭에 의해 자행되는 박해, 반기독교 좌파 단체에 의한 과격한 차별 등을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일례로 멕시코 동부에 위치한 히달고(Hidalgo) 주에서는 지역사회 가톨릭에 속한 민간 지도자들이 집을 예배 장소로 사용한 개신교인들에게 초법적인 벌금을 부과하고, 1년 넘게 상하수도 사용 금지, 정부 지원 프로그램 및 지역 사회 시설 이용 금지, 지역 사회에서의 추방 등의 위기에 처했다고, 기독교 인권단체인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CSW)가 발표했다. 멕시코에서는 사법적 제도가 아닌 지역 사회의 초법적 합의에 의한 소수 종교인의 권리가 침해받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현지 당국이 초법적인 부당한 권력을 행사하여 개신교인들의 신앙을 핍박하는 것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현지 신자들이 신앙을 잘 지켜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19. 


노르웨이 난민 위원회(Norwegian Refuges Council, NRC)에 의하면, 부르키나파소에서 2021년 5월부터 8월까지 최소 480명의 시민들이 테러단체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약 275,000여 명의 새로운 실향민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야기한 것은 주변국 말리에서 득세하는 공격적인 테러 단체 알카에다나 이슬람 국가(IS)가 확장하여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 등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르키나파소와 주변국의 당국이 연합하여 자국민을 해치는 테러 단체를 근절하고, 이 지역이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기도하자.  


 


20.


최근 파키스탄에서 빈발하고 있는 비무슬림 미성년 소녀납치 및 이슬람으로의 강제 개종 사건으로 파키스탄 정부가 국제적으로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강제개종 금지법안 2021’(the Prohibition of Forced Conversion Bill 2021) 초안을 발표하였다. 이 법안에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강제 개종을 금지하며, 이를 위반하는 자에게는 5~10년 사이의 징역과 10만~20만 루피(한화 70만~14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이슬람 지도자들은 파키스탄의 헌법이 코란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이 법안이 위헌이라고 주장한다. 2020년 포브스(Forbes)는 파키스탄에서 해마다 1,000여 명의 미성년자가 이슬람으로 강제 개종 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파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강제개종 금지법안 2021이 잘 통과되어 소수 종교인 가정과 미성년 소녀들이 법적인 보호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21.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 BGEA)는 2021년 4분기에 영국 4개 도시(글라스고우, 리버풀, 카디프, 런던)에서 복음 전도 집회를 준비 중에 있다. 이 집회를 통하여 영적인 힘을 잃어가는 영국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고 부흥하며, 영국의 신자들과 목회자들이 위로와 힘을 얻으며, 사회가 다시 복음과 그리스도 앞으로 돌아오는 영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2.


RadioFreeAsia(RFA)의 소식에 의하면, 라오스 남부 사라반(Saravan) 주의 농촌 지역에서는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지역 당국에 의해서 집이 철거당하거나, 추방당하여 산속이나 노숙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2019년 12월에 승인된 복음주의 교회에 관한 법에 의하면, 기독교인들은 자유롭게 예배 드리거나 설교할 수 있으며, 다른 나라의 신자들과도 교제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이 법은 일부 대도시에서만 적용될 뿐, 농촌 지역의 신자들은 지역 당국의 차별과 지역사회에서 배제와 소외를 당하고 있다. 라오스에서 승인된 종교의 자유에 관한 법이 농촌 지역 소수 기독교인들에게도 잘 적용되어, 무고한 피해를 당하지 않고 신앙 생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3.


스웨덴은 유럽에서 교세가 가장 큰 루터교회가 있는 국가이다. 비록 2000년을 기점으로 교회가 공식적으로 국가에서 분리되어 루터교가 스웨덴에서의 국교의 위치를 상실했지만, 종교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의 여러 아젠다(Agenda)에 대해 큰 영향력을 여전히 끼치고 있다. 특별히 기후 변화와 난민 등의 사회 문제에 대해서 루터교회가 성경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으로 채택되어 스웨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갈수록 감소되고 있는 루터교회와 교인 수가 다시 한번 부흥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4.


말레이시아의 이스마일 사브리 야곱이 신임 총리로 취임한 후, 연방 정부는 비무슬림들의 종교를 통제하고 제한하는 법안을 포함하여 샤리아에 기반하는 네 가지 법률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인권 및 종교 단체들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는데, 다양한 교단이 함께하는 ‘사라왁 교회 협회’(Association of Churches in Sarawak)는 연방 정부가 제안한 비무슬림 종교 전파에 대한 통제 및 제한에 관한 법안이 말레이시아 건국 정신에 직접적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이 국교이지만, 종교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그렇지만 연방법은 이슬람 신앙을 선호하며, 다민족 중 말레이 종족은 헌법에 따라 무슬림으로 정의되어, 다른 종교로 개종할 수 없다. 말레이 연방 정부에서 시도하는 차별적 종교 법안이 최종 부결되어 말레이시아에서 종교적 자유가 보장되고, 현지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기도하자.


 


25.


UN의 아동기구인 유니세프(UNICEF)와 국제노동기구(ILO)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과 2020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광산이나 농장 등지에서 노동에 처한 아동의 수가 2000년 이후, 약 1억 6천만 명으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실례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서 102개의 다이아몬드 광산을 조사한 결과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 15세 미만의 근로자 수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아동 노동이 증가하는 이유는 경제적 빈곤이 가장 큰 이유인데, 국제노동기구가 인용한 보고서에 의하면, 한 국가의 빈곤율이 1% 증가하면 아동 노동이 최소 0.7%증가한다. 빈곤 국가와 대륙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동 노동에 대해 국제기구와 해당 국가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아동 노동이 감소하고, 아동들이 잘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26.


2021년 9월에 있었던 모로코의 총선에서는 ‘아랍의 봄’ 혁명을 계기로 집권한 이슬람주의 정당이 사회적 불평등 및 부패 척결 실패, 경제 실정 등의 이유로 참패하고, 대신 자유주의 성향을 가진 독립 국민 연합(RNI)정당이 제1정당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최근 몇 년 동안 종교의 자유가 악화된 모로코에서 인권과 종교의 자유가 다시금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모로코에서 다수당이 된 RNI 정당이 국민의 인권 및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법안을 잘 세워가며, 현지의 소수 교회와 신자들의 안전이 잘 보장받도록 기도하자.


 


27.


유엔 식량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의 수장은 예멘 총인구 2,900여만 명 중, 1,600만 명이 굶주림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국제 사회에 식량 원조를 적극 요청하였다. 또한 유니세프(UNICEF)의 헨리에타 포어(Henrietta Fore) 대표는 230만 명의 5세 이하 예멘 어린이들이 극심한 영양실조 가운데 있으며, 10분당 한 명의 어린이들이 백신으로 예방가능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예멘의 기아 상황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국제 사회와 선진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문제인 내전이 속히 멈출 수 있도록 기도하자.


 


28.


Frontline Magazine에 의하면 인도 남서부에 위치한 카르나타카(Karnataka) 주(state)의 주 정부 지도자들이 ‘개종 금지법’을 도입할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주 정부 지도자들 다수는 힌두 민족주의에 기반한 BJP(Bharatiya Janata Party)당 소속이며, 이 법을 통해 광범위한 기독교로의 개종을 막을 계획으로 보인다. 힌두 민족주의자들은 기독교인들이 지원, 돈, 물품 등으로 비기독교인을 기독교인으로 개종을 유도했다고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종 금지법이 제정되면 급진적인 힌두 민족주의자들이 강제 개종에 대한 거짓 비난과 신체적인 공격을 정당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인도에는 28개의 주(State)와 8개의 연방 직할지(Union territories)가 있는데, 이 중 9개 주에서 이미 개종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다. 인도에서 확산되고 있는 주 정부의 개종 금지법 제정이 중지되어, 소수 종교인 기독교인들이 안전하게 신앙 생활하며 전도의 자유가 확보되도록 기도하자.


 


29.


코소보 전쟁(Kosovo War)은 1998년 2월부터 1999년 6월까지, 당시 알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코소보의 해방군과 세르비아 주도하의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신유고 연방) 사이에 발생했던 전쟁이다. 당시, 이 전쟁의 결과로 코소보는 독립하게 되었으나, 수십만 명의 난민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여전히 적대 관계에 있는 코소보와 세르비아 사이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접경지역에서 시위와 소규모 충돌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 코소보는 91%정도 알바니아계로서 주로 무슬림들이며, 세르비아는 세르비아계가 83%의 인구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교회가 대다수이다. 종교적, 민족적, 역사적 갈등과 분쟁 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양국 사이에 견고한 평화 협정이 체결되고 다시는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기도하자.


 


30.


스위스에서는 2021년 9월 26일 ‘동성결혼 합법화 허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었고, 64.1%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찬성표는 스위스의 26개 주 모든 곳에서 과반수를 넘었다. 이번 투표에 따라 동성커플은 남녀로 구성된 부부와 같은 의무와 권리를 갖게 되었다. 인구 850만명의 스위스는 약 38%가 로마 가톨릭, 27%가 개신교 인구이지만, 동성결혼 합법화 허용에 관한 국민투표가 가결된 것이다. 스위스에서 결혼에 대한 성경적인 가치관이 회복되며, 기독교 신앙을 가진 이들의 믿음이 성경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한국선교연구원(Korea Research Institute for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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