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학기 이단 예방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벅찬 기대와 설렘과 동시에 이단들의 포교 활동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때가 이단들의 ‘포교 황금기’이기 때문입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하나님의교회가 ASEZ STAR라는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개별적인 포교보다도 ‘선한 행실’을 하는 봉사 동아리로 접근해 미혹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대학가에서는 신천지의 활발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각종 동아리와 소모임은 물론 설문조사,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포교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계를 맺고 신천지 성경 공부로 데리고 가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단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무기는 ‘관심’과 ‘예방’입니다. 다음 세대의 이웃에 관한 관심, 교회의 다음 세대에 관한 관심이 이단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이단들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그 누구도 예외로 두지 않고 포교를 진행합니다. 남의 문제가 아니라 늘 우리의 문제라는 생각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2. 박옥수 딸 박은숙, 아동학대살해 혐의 25년 형 확정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이하 기소선) 박옥수의 딸 박은숙(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이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최종 25년 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박은숙은 기소선 지교회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는 4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지만, 이어진 2심에서 25년 형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1월 29일 대법원에서 박씨를 비롯한 공범들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형을 확정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중형을 선고하면서 피고인들이 비정상적인 종교를 믿으며 피해자를 외부와 단절시킨 채 3개월 이상 감금,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반복했으면서도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등의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는다고 판결했습니다. 아동학대 살해의 최대 징역이 30년인 점을 본다면 범죄의 죄질과 수법이 매우 악랄한 것으로 재판부가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원파는 구원받은 후에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칩니다. 결국 이러한 가르침이 신도들의 도덕적 불감증과 범죄 합리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3. 여호와의 증인, 글로벌 동향 업데이트
유럽을 중심으로 여호와의 증인의 관행 혹은 관습들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제명자에 대한 조직적 단절, 아동 성 학대 사건 발생 시 내부 처리 관행 등에서 오는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경우 여호와의 증인에 대해 공적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여호와의 증인의 배척 관행이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고 양심의 자유를 훼손한다고 판단해 국가 지원금과 혜택을 중단,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내부 정책과 관행이 어떻게 학대와 은폐에 기여했는지, 구조적으로 분석해 오고 있습니다. 호주는 아동 보호에 실패한 단체에 여호와의 증인을 포함시켰고, 뉴질랜드도 비슷한 결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여호와의 증인은 조직, 관행, 교리라는 명목으로 신도들의 인권침해와 더불어 아동을 학대하고 신도를 사지로 내몰고 있습니다.
4. 통일교, 신천지 수사가 던지는 질문
한국에서는 이단 사이비 단체를 논할 때 “그들이 무엇을 믿느냐”에 초점을 맞춘다면, 해외에서는 “그들이 사람을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통제하느냐”를 기준으로 단체를 정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점의 차이는 이단 피해자 지원에서도 드러납니다. 한국에서는 교리 교육을 통한 신앙 회복이 그 중심에 자리해 왔으나 회복 과정을 주로 교리적 정리에 초점을 둘 때, 통제와 조작의 경험 속에서 형성된 심리적 상처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못하는 경우도 나타났습니다. 교리가 바로 잡혔다고 해서 이단 사이비 단체로부터 받은 상처가 자동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는 상담과 치료를 중심으로 탈퇴자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앙의 문제보다 통제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 회복의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교리적 판단은 여전히 교회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통제의 문제는 종교 내부의 판단을 넘어 사회 전체가 다뤄야 할 영역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최근 통일교와 신천지 문제는 한국 사회와 교회 모두에게 분명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5. 장애인에게 접근하는 이단들
최근 이단 포교의 양상은 고도로 정교화된 심리적, 구조적 공략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 포교도 심각한 상황인데 그중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포교는 ‘도움’과 ‘동행’이라는 선의를 앞세워 대상자의 심리적 경계심을 무력화하는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세 가지 정도로 그 방식을 정리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이동 의존성을 악용한 ‘비자발적 동행’입니다. 생활 보조 등을 명분으로 접근해 충분한 설명과 동의도 없이 특정 장소로 이동시키는 방법입니다. 둘째는 장기 체류형 포교입니다. ‘휴식’이나 ‘치유’를 명분으로 초대한 뒤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하고 교리 주입을 실시합니다. 셋째, 반복적인 접촉입니다. 명확한 거부 의사 표명 이후에도 방문이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게 합니다.
시각 장애인을 겨냥한 이단 포교는 개인의 주의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회와 복지기관, 장애인 단체, 이단 사역 단체가 유기적으로 연대해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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