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천지 지파 동향 분석, 마태지파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 마태지파는 인천을 중심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재적인원은 2024년 기준 1만 2,503명이라고 주장한다. 코로나19 유입 전만 해도 2016년 신천지 전국 성장률 1위였으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신도들이 유입되고 있다. 현재는 예배가 있는 수요일과 일요일에 교회 주변 상권을 이용하도록 신도들을 독려하는 등 교회 안팎에서 여러 포교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아울러 2013년 신천지가 사들인 인천 “인스파월드” 건물에 신천지 교회가 들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023년까지 인천시 중구청은 “지역 갈등 해결”을 이유로 종교시설 용도변경 신청을 거부했으나 신천지가 제기한 소송(2심)에서 패소했다.(25년 11월 4일) 신천지는 이 건물을 포교의 기반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신천지에 대한 대비를 경보에서 특보로 격상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제는 국내 각 지역의 이단 대처를 넘어, 한국과 전 세계 이단 대처의 지경을 더욱 넓고 깊게, 그리고 높게 마련해야만 할 것이다. 남은 한 해와 2026년에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이단 관련한) 더 많은 관심과 기도가 모이길 소망해 마지않는다.
2. 기쁜소식선교회의 문제와 대책
박옥수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이하 기소선)는 작년 김천대학교 인수 후, 대학도 예외 없이 포교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마인드교육, 국제청소년연합(IYF)와 같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내세워 청소년, 대학생들을 포섭하는가 하면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에 현대종교는 30여 년간 박옥수 구원파에 몸담았던 우승기 목사와 함께 기소선의 문제와 대책을 알아보았다(현대종교 12월호 참고). 우선 그들은 구원론과 교회론에서 심각한 오류를 보인다. 정통교회는 구원받고 칭의를 받은 사람이 삶 속에서 날마다 거룩함을 이루어 간다고 가르친다. 반면, 기소선은 예수의 피로 씻겨 죄가 없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거룩해지는 과정이 불필요하다고 보며, 정통교회의 가르침은 예수를 믿지 않는 불신앙으로 본다. 이에 더하여 기소선만이 올바른 칭의를 믿기에, 구원이 그들에게만 있다는 믿음을 전제한다.
한편, 박옥수의 딸이자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 박은숙씨는 숙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기소선은 내부에서 자행되는 범죄에 대해서는 ‘죄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합리화하고 있다. 도덕적 불감증이 생기는 구조이다. 이단을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길은 바른 말씀을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것 외에는 없지 싶다.
3. 2025년 이단 및 말 많은 단체 뉴스 TOP 10
1. 통일교 한학자 구속기소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다. 지금도 통일교 자금이 정치인들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 등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2. 일본 통일교 법인 해산 결정
2022년 7월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 피격 사건을 계기로 일본 통일교 법인해산을 명령하는 일본법인해산명령청구가 받아들여졌다. 통일교 측은 이에 불복해 즉시 항고했다.
3. 김천대 신학과 개설한 기쁜소식선교회
기쁜소식선교회가 김천대학교를 인수한 후 포교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천대학교 대학원에 신학과를 개설하였고, 마인드교육을 도입했으며, 각종 기소선 행사를 김천대학교와 협업하고 있다.
4.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에서 JMS 조력자 폭로
‘나는 신이다’ 두 번째 방송인 ‘나는 생존자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JMS 2인자로 불리던 정조은, 정명석 범죄를 보호한 공권력과 정치계 인물, JMS와 검찰 측과의 유착 문제, 증거 인멸 방법 등의 대비책을 폭로했다.
5. 다락방 류광수, 횡령·성 비위 등으로 고소당해
올해 4월 코람데오연대는 류광수 총재 700억 원대 재정 비리 건을 고발했다. 이와 동시에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 외, 이요한 구원파, 청년회 건축 알바, 여호와의 증인, 자동심장충격기 폐기하라, 안식교 논산 군선교센터 준공, 천국복음전도회 재림예수 홍보 적극, 신천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가 2026년의 중요한 이슈들이었다.
4. 2025년 하반기 신천지 동향
코로나19가 끝나고 잠시 잠잠해진 듯한 신천지의 사회적 문제가 올해부터 다시 드러나고 있다. 신천지 내부의 위기가 감지되지만, 신도들의 이탈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신천지 내부의 단속과 가스라이팅 때문이다. 신천지는 ‘정신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거짓된 정보를 신도들에게 반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천지의 정체를 밝히는 글이나 자료 전부를 ‘선악과’로 정의하고 접촉하지 못하게 한다. 사회와 언론을 통해 드러난 사실을 모두 사단의 조작이며 거짓말이라고 몰아가고, 사법부 역시 신천지를 핍박하는 마귀의 도구라고 교육한다. 그리고 ‘최근 1년 이내 신천지를 탈퇴한 사람을 특히 유의하라’고 명령할 정도로 외부 정보의 유입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
동시에 구원의 당락을 결정하는 교리 시험을 매주 시행하여 공포감을 심어주고, 과도한 실적 압박을 가한다.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신천지에 대한 의심을 갖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이러한 폐쇄적 구조와 지속적인 세뇌는 신도들의 비판적인 사고를 마비시켰고, 신천지와 이만희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강요해 왔다. 의도적이고 폐쇄적인 통제 전략에 사로잡혀 진실을 깨닫지 못하는 이단 신도들의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부디 2026년도에는 이단 피해자들의 회복과 치유가 한국교회의 중요한 기도 제목이 되길 바라마지않는다.
5. 사단의 굴레에서 진리의 자유로(이단 피해자 간증)
이단 상담소에 찾아간 청년이 2살 때부터 20년 넘게 어머니와 함께 다닌 교회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하 다락방)라는 이단 교회였습니다. 청년은 대학생 때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다락방에서는 이런 정신적인 문제나 우울함을 사단의 속임과 역사로 가르쳐 왔기에 우울증을 ‘믿음 없음’의 결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의학적 치료로 우울증이 낫는 것을 경험하고, 다락방의 설명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일반교회도 출석하여 설교를 들어보니 무언가 달랐습니다. 이후 상담을 듣고는 다락방 교리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청년은 지금껏 자신을 눌러왔던 사단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아직 다락방 교회에 출석하는 어머니를 설득하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가족의 간절함에 어머니는 용기를 내어 상담소에서 상담을 한 번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어머니는 다락방이 모든 문제의 원인을 사단에게 돌리는 점과 그에 따른 왜곡된 성경 해석, 폐쇄적인 구조와 우월적 선민의식의 문제점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 또한 어려운 고민 끝에 중책을 내려놓고 그곳을 탈퇴하였습니다. 비로소 진리 안에서 자유를 경험하게 된 어머니와 청년은 더 이상 사단의 공격이나 영적 실패라는 두려움 속에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나 조상의 영적 죄의 되물림이라는 잘못된 억압과 굴레에서도 벗어났습니다. 가정도 화목을 되찾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누리는 진정한 자유를 맛보고 있습니다. 모든 회복과 자유가 진정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출처.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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