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일교 막내아들 문형진 측, 한학자 비판 성명 공개(통일교와 정치권 유착)
통일교 교주였던 문선명이 2012년 사망하자 3남 문현진, 4남 문국진, 7남 문형진은 각각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막내(7남) 문형진은 세계평화통일성전(생츄어리교회)을 만들었고, 독립 초기부터 한학자가 이끄는 통일교와 대립해 왔습니다.
지난 9월, 생츄어리교회 공식 홈페이지에 문형진의 친모 한학자 여사가 체포된 사건에 대한 성명서가 공개되었습니다. 한학자의 통일교가 ▲“참아버님” 문선명이 원죄가 없다는 교리를 삭제하고, 대신 한학자 여사가 무원죄 독생녀라는 교리를 만들어 낸 것 ▲통일교 경전 『원리강론』의 내용을 수정한 것 ▲문선명이 후계자로 선택한 문형진 자신을 배신한 것 등의 죄를 지었다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한학자 지도 체제의 혼란이 생기면 생츄어리교회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이와 같은 비난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통일교의 정치권과의 유착 관계로 인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검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구속 기소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구체적인 혐의가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통일교와 정치권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단과 정치권의 깊은 관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단들의 비윤리적이고 반도덕적인 행태가 숨김없이 드러나길 바랍니다.
2. 실버세대 노리는 이단들
한국은 2024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이단들도 실버세대의 결집을 위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다양한 취미 생활을 미끼로 포교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예전에 노인들을 포교 대상에서 예외로 두었으나 최근엔 자원봉사단을 통해 노인을 위한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실버 태권도팀 등 내부 신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구원파) 지교회들은 실버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부 실버대학은 시의회 의원, 장애인단체 연합회 관계자, 주민자치회 등 기관장이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는 전국에 여러 복지관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이단들은 실버세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단 문제 관련해서는 노인 세대도 예외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며, 이단에 한발 앞선 기성교회의 지혜와 관심이 잘 모아졌으면 합니다.
3. 신천지 위장 활동 위법 드러나, 신천지 위장 포교 추정단체 리스트
대전도안교회(담임 양형주 목사) 부속기관 바이블백신센터에 위장으로 잠입한 신천지 신도 두 명이 각각 벌금 200만 원, 50만 원의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민사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두 피고인에게 3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바이블백신센터의 상담받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일종의 점조직 형태로 위 교회에 위장 신도로 잠입하여 이단 상담자 인적 사항, 상담 내용, 교리 전파 방법 등을 파악함으로써 신천지 신도들의 이탈을 막기로 순차 공모하였다”고 적시했습니다. 반면, 잠입을 지시한 신천지 맛디아 지파장은 책임을 피했습니다. 사건을 맡은 홍종갑 변호사는 “문제가 불거지면 모두 꼬리 자르기를 시도해서 신도들에게만 덮어씌우는 모습이 굉장히 안타까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신천지는 문화 행사 등으로 위장해 접근하여 친밀감을 형성한 뒤 성경공부를 유도하는 포교 패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종 문화 행사나 축제 대행, 동아리 연합으로 위장해 포교하며, 아르바이트, 팝업, 행사 부스, 클래스, 모임 등으로 접근합니다. 이에 선교단체 CCC의 이화선 간사는 신천지 위장 포교 추정단체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간사는 정상적인 수익 구조가 없는 단체를 우선 의심해 보는 것이 좋으며, 특정 만남과 활동이 상담과 컨설팅 등으로 이어진다면 사이비 위장 포교일 확률이 높다고 조언했습니다. 단체의 건전성을 확인해 보는 잠깐의 수고가 이단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이웃을 지키는 가장 큰 예방주사입니다. [참고: 이화선 간사 블로그 https://blog.naver.com/hwaseon1104 또는 네이버 “이화선 간사” 검색]
4. 박진영의 삼위일체 이해
한국의 유명한 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박진영씨는 최근 수년간 한국의 기독교인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일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미주 바이블백신센터장 에스라 김 목사는 박진영씨가 운영하는 ‘LA 첫열매들교회’에 참석하여 “박진영씨는 삼위일체를 믿는가?”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2025년 5월 17일 집회에서 박진영씨는 ▲성경에는 삼위일체라는 말이 없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급이다. ▲성령은 아버지의 영이다. 그래서 아버지가 있을 때는 성령이 필요가 없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하나라는 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생각과 목적이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령은 인간의 무의식을, 아들은 인간의 의식을 끌고 하나님 쪽으로 가는 역할을 한다. 등의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답변은 ‘성령을 삼위의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 믿는 기독교의 관점과 달랐습니다. 또한 ‘성령은 인간의 무의식을, 아들은 인간의 의식을 끌고 하나님 쪽으로 가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은 출처가 불분명할 뿐 아니라, 성령님을 인격과 의지를 가지신 하나님으로 증거하는 성경의 말씀과 대치되는 설명이었습니다. 영향력이 큰 박 씨의 “복음” 등에 대해서 교회가 적극적인 토론과 더불어 연구를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5. 사랑하는 친구의 손에 이끌려, 상담소로
신천지 탈퇴자였던 김선애(가명)는 어느 날 교회 동생 이은주(가명)의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은주와 같이 사진을 찍은 사람이 신천지에 있을 때 알고 지냈던 동생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김 씨는 비밀로 간직했던 자신의 신천지 탈퇴 경험을 은주에게 고백했습니다. 은주의 프로필 사진 속 옆 사람이 신천지인이라는 것도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사진을 찍은 그 친구를 신천지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그날 이후 김 씨는 신천지인 친구를 위한 기도를 시작했고,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는 가운데 말씀과 기도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은주도 기도하며 끈질기게 친구를 설득했습니다. 처음에 친구는 은주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말에 당황했습니다. 신천지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자신을 멀리할 줄 알았던 예상과는 달리 은주는 친구를 더 따뜻하게 대하면서 다가왔습니다. 자신이 신천지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변함없이 친구의 자리를 지켜주는 은주에 대한 고마움과 그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매일 같이 계속되는 은주의 설득에 따라 함께 상담소를 찾았습니다. 객관적 자료를 통해 신천지가 주장하는 “실상”이 사실 이만희씨의 거짓말, 실상 자료의 조작이었음을 하나씩 확인했습니다. 여러 상담을 통해 신천지가 성경대로 이루어진 실체가 아님을 인정하고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마침내 김 씨와 은주, 그리고 친구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김 씨를 통해 위안을 받았습니다. ‘신천지를 탈퇴하고 나서도 아무 탈 없이 잘 살 수 있구나’를 김 씨를 통해 직접 볼 수 있었고 또 신천지를 탈퇴한 사람이 자신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 힘을 얻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출처. 현대종교
3.jpg)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