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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이단뉴스 2024년 9월호
운영자 2024-08-20 추천 1 댓글 0 조회 106

 

1. 이젠 정말 뭐라고 해야겠습니다

최근 박옥수 구원파, 즉 기쁜소식선교회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동안은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해 경계하면서도, 주로 합법적인 틀 안에서 활동하는 까닭에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 7월 21~28일 박옥수 구원파 유관기관 IYF가 주최하는 월드캠프가 개최됐습니다.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대관도 합법적이고, 수년간 지속해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치렀으니 대관 자제나 거부 요청을 할 명분도 적습니다. 특히 박옥수 구원파의 핵심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이 이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홍보되기도 해 우려를 낳았습니다. 최근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사건에 이 합창단 핵심 관계자들이 관련된 것이 밝혀졌고, 박옥수의 딸은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기독 사학인 경상북도 김천의 김천대학교 경영권이 박옥수 구원파로 넘어갔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수장 박옥수가 이사장으로,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된 그의 딸이 이사로 등재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거래가 합법적으로 진행됐고, 법적인 하자도 없기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지역 교계 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구원파 교리가 공교육 현장에서 이뤄지고, 김천대가 기쁜소식선교회의 주요 집회 및 활동 거점으로 사용될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정말 뭐라도 해야 하겠습니다.


2. 인터콥과 다락방, 데칼코마니

다락방과 인터콥에서 거의 동시에 연이은 탈퇴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콥의 경우 올해 3~5월 선교사 300여 명이 탈퇴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체 인터콥 선교사의 20%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탈퇴 이유는 설립자이자 본부장인 최바울과 관련된 재산 사유화 문제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락방도 마찬가지 형편입니다. 지난 7월 16일 다락방 탈퇴 목회자와 사모 40여 명이 한국교회에 사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간부들의 성범죄로 인해 다락방 교리의 오류를 발견했고 탈퇴를 결정한 것입니다. 이들은 건축헌금과 목적헌금 명세를 요구하고 나서, 내부의 재정 문제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콥과 다락방 모두 처음에는 순수한 목적으로 시작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사리사욕과 비윤리적 행태로 인해 내부적 혼란과 분열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관용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인터콥과 다락방을 탈퇴한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2차 가해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다시 한번 올바른 진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사역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3. 안식교 120년을 이끈 2세 교육

올해 안식교는 1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국내에 정착한 이단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가장 큽니다. 전국의 각 지역교회는 물론 교육기관, 병원,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뿌리를 내리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식교가 120주년을 이어올 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2세, 3세들에 대한 교리교육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안식교 홈페이지에는 안식교에서 사용하는 교재인 안교교과(안식교에서 사용하는 교재)가 영아~고등학생까지 단계별로 있고, 짧은 애니메이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치, 유년부가 볼 수 있는 영상도 900여 개에 다다릅니다. 그 중심에는 교육이 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10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7개, 대학교 2개, 대학원 3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안식교 신도 2세들이 교회나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신앙교육을 받게 되는 근간이 됩니다. 안식교의 120년 뒤에는 2세 교육이라는 원대한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계획은 단체를 유지하는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이단들도 다음 세대 교육에 이렇게 철저하게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는데 우리 교회의 다음 세대에 관한 관심은 더 높고, 깊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이단 탈퇴자들이 도움받을 수 있는 사이트

온라인 공간에 이단 신도들이 탈퇴 관련해서 도움받을 수 있는 곳, 이단의 문제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 있습니다. 탈퇴 과정, 탈퇴 후 생활은 물론 여러 이단의 문제점들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사이트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알자 신천지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sosc)j는 신천지 관련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신천지 주요 교리 반증 등 다양한 내용을 싣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천지가 ‘진짜 바로알자 신천지’를 개설해 활동하고 있기에 혼동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가나안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outofjms)에는 JMS 피해자들의 탈퇴 후기, 2세들의 고민, 교리의 문제 등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카페를 통해 탈퇴할 수 있었다는 회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현재 JMS 관련 최근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대한예수교침례회 바로 세우기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jbchlove)

▲다락방 밖으로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outofdarak)

▲여호와의 증인 카페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jworkr/21)

▲만민중앙교회와 이재록 목사의 진실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daintyman)

▲하나님의교회 피해자 가족 모임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hapimo) 등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5. 이단들의 분열과 과제, 교회 수용 어떻게?

이단을 비롯해 한국교회에서 문제가 있다고 결의한 단체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단 단체에 불만을 품은 무리가 탈퇴하거나 개혁연대를 꾸려 대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단에서 탈퇴하는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탈퇴의 시작은 성적, 윤리 도덕적 문제에 기인합니다. 교리적인 문제로 교단으로부터 이단 등으로 결의되었긴 하나 신도들은 다른 이유로 탈퇴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교리적인 문제를 뚜렷하게 느끼고 탈퇴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에 탈퇴해도 신학 노선이 다른 정통교회에 갈 수도, 다시 이단 단체에 들어갈 수도 없어 방황하게 됩니다. 이단 탈퇴 신도들이 문을 두드릴 곳이 필요합니다. 왜 이단인지에 관한 신학적인 문제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그들을 받아줄 곳들이 필요합니다. 이단상담소, 교회, 온라인 등에서 잘못된 교리를 바로잡아 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따뜻한 마음입니다. 용기를 내어 탈퇴한 신도들을 색안경이 아닌, 사랑의 눈으로 봐줄 교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교회가 먼저 탈퇴자들에게 문턱을 낮추고, 문을 열어두는 용기 또한 필요합니다.  



출처.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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