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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이단뉴스 2024년 6월호
운영자 2024-05-30 추천 0 댓글 0 조회 76

1. JMS, 장외전으로 ‘시끌시끌’

 

JMS 교주 정명석은 성범죄로 23년 형, 그를 도왔던 정조은은 7년 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며, 피해자들은 공범들을 추가로 고소한 상황입니다. 여전히 JMS 관련 이슈로 세간이 뜨겁습니다. 정명석과 그의 조력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자들의 눈물과 걱정은 멈춰지지 않습니다. JMS가 법원이 아닌 곳에서 장외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법원이 피해자 녹취파일 등사를 허가하면서 2차 가해 논쟁이 불거졌습니다. 이미 다수의 JMS 신도에게 녹취파일이 공유됐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또한 JMS 추종자들이 피해자들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해 처벌받는가 하면, 현직 경찰이 JMS 사건 관련 증거 은폐를 도왔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JMS 경찰 신도 리스트가 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JMS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JMS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김도형 교수는 “정명석을 고소한 사람이 22명인데, 실제 피해자들은 더욱 많다”면서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고소 대열에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돈만 주면 정명석이 무죄라고 변호하는 변호사들의 모습이 아쉽다”며 “우리 사회에서 종교 문제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가중처벌 하는 법적 준비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그래도 JMS 재판은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공정한 재판을 통해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 이승헌의 단월드와 뇌교육


최근 연예계 관련 이슈로 단월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단월드 창립자 이승헌씨는 뇌교육에 대해 비종교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종교적 성향에 대한 의구심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의 저서 『단학-그 이론과 수련법』에서 “단학은 인간 실상을 깨달아 인간성을 회복하는 방법인 점에서 여느 고등종교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고, 『한원리 강천집 초급편』에서 “단학 수련이 신성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목적은 바로 우리의 신성을 밝힘으로 인해서 神이 되는 데 있습니다”라고 종교성을 진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부 개신교단은 이러한 이유로 단월드를 ‘이단’으로 규정하거나 ‘유사 종교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교인들의 참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예장 합신 교단은 이승헌의 뇌호흡, 기체조, 단요가, 명상, 홍익문화운동협회와 관련해서 2007년 ‘참여 금지’, 2008년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컬트 전문가인 스티븐 하산 씨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파괴적이고 혹세무민하는 종교단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이승헌씨의 단호흡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하면서 경제적 이윤을 목적으로 한 사이비종교의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해 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씨의 활동에 대해 종교적 성향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종교적 역기능에 대해 민감하게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공인들의 세밀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3. 파룬궁이 알고 싶다(feat. 션윈예술단)


지난 4월과 5월, 션윈예술단이 내한 공연을 실시했습니다. 션윈예술단은 중국계 사교로 불리는 ‘파룬궁’을 홍보하는 수단이라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션윈예술단은 중국의 5000년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공연한다고 선을 그었지만, 실제 공연에서 파룬궁 창시자 이홍지를 노골적으로 신격화하거나, 공연장 로비에서 파룬궁의 가르침이 담긴 『전법륜』과 파룬궁의 핵심 사상인 ‘진선인’이 새겨진 장식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이단사이비피해자대책연합은 파룬궁과 션윈예술단 공연의 정체를 알리기 위해 공연장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파룬궁은 1992년 창시자 이홍지가 시작한 심신 수련으로 출발했습니다. 동작이 간단해 배우기 쉬웠고, 각종 난치병과 질병이 나았다는 사람이 하나둘 등장하며 주목을 받게 됩니다. 급속히 퍼진 파룬궁은 1998년경 7천만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매일 아침 공원에서 수련하게 됐고, 중국 정부는 1999년 파룬궁의 총본산인 파룬따파연구회와 산하 조직의 활동을 금지했습니다. 미신과 사설을 퍼뜨리고 사회 안정을 파괴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사상개조라는 명목으로 구금한 파룬궁 수련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등 반인륜적 고문을 자행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홍지는 미국으로 망명했고, 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다수의 언론 보도도 있었습니다. 예장 합신 교단은 사람의 수명을 2년 연장해 주었다거나, 죽은 자를 살렸다는 이홍지의 발언, 파룬궁을 수련해야만 천국에 간다는 주장 등을 이유로 ‘사이비종교’로 규정했습니다.



4. 세습과 분열로 흔들리는 이단들


이단 설립자들의 사망으로 이단들이 흔들리는 모양새입니다. 주도권 싸움으로 분열되거나, 개혁을 외치며 갈라지는가 하면, 부정부패가 드러나면서 신도들의 탈퇴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설립자 문선명의 사망 이후 친어머니 한학자와 자녀들이 가족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학자는 본인이 독생녀라는 교리를 내세우며 실권을 쥐었습니다. 7남 문형진은 “한학자 핏줄은 사탄의 핏줄”이라며 그녀가 음녀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3남 문현진과도 소송전을 벌이며 ‘쩐의 전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 만민중앙교회는 이재록의 상습 준강간, 헌금 횡령 등으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재록은 대법원에서 16년 형이 확정됐고(2023년 사망), 셋째 땅 이수진의 사실혼, 낙태 문제까지 덮치면서 신도들은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탈자들은 ‘만민주앙욕회개혁성도회의’라는 이름으로 예배와 모임을 따로 진행했습니다. 이수진과 쌍둥이파 이희진, 이희선의 갈등은 극에 달했고, 쌍둥이파는 올네이션스교회를 새롭게 세웠습니다. 이재록과 이수진의 범죄와 사생활로 인해 만민중앙교회의 교세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 외에도 JMS, 성락교회, 평강제일교회, 다락방 등이 분열과 이탈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교회의 경우 설립자인 안상홍이 사망한 뒤 분열을 겪었으나 장길자를 하늘 어머니로 내세우며 크게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5. 일상 깊이 스며든 신천지


신천지가 여전히 일상 깊은 곳에 스며들어 미혹하고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신천지는 노인과 장애인 등 포교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신천지는 제사장이 될 수 없다는 이유로 노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포교하지 않았습니다. 교세가 대폭 하락 곡선을 그리면서 신천지가 ‘어장 확대’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길거리에서 이혈침 등 건강 관련 콘텐츠로 노인들을 미혹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천지 요양보호사가 가족이 없고, 신천지에 대한 정보가 없는 노인들에게 ‘치매 예방 강의’라면서 센터 강의 영상을 보여준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 포교를 위해 노인정을 순회하며 장기 자랑, 안마, 대화 등으로 환심을 산 뒤 인적 사항을 확보해 센터로 데려가는 등 노인 포교에 대한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포교 이후입니다. 다수의 탈퇴자는 신천지가 처음에는 환대하며 따뜻하게 대하지만, 센터 인도 후에는 관심을 꺼버린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결국 포교 대상으로만 생각할 뿐, 사랑이나 애정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받은 상처는 기성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자리 잡아 신천지 탈퇴 이후에도 바른 복음을 듣는 데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학교 공문에 신천지 유관기관이 등장했습니다. 최근 경남 거제시 소재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학교 공문을 볼 수 있는 ‘학교 종이’ 앱에서 신천지 유관기관 IWPG가 주관하는 미술대회 공문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으로 ▲개인정보 수집 동의 ▲사진 촬영 및 활용 동의서 ▲미성년자 참가에 대한 법정 대리인 동의서까지 체크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학생 개인정보가 신천지로 흘러 들어가 포교 활동에 활용될 위험성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셈입니다. 학부모들은 “학교 공문이기에 아이들의 대회 경험과 수상을 위해 믿고 참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학교에서 발송하는 공문을 통해 안내되는 행사가 신천지 유관 단체에서 주최하는 것인 줄 상상도 못했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신천지를 비롯한 많은 이단이 일상에 깊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이단주의보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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