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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이단뉴스 2022년 7/8월호
운영자 2022-06-30 추천 0 댓글 0 조회 501

1. 이만희 건강 이상설 팩트체크

지난 5월 25일, 신천지 유관 단체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9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이 다른 때와 특별했던 점은 HWPL 대표인 이만희 교주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씨는 지난 3월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이하 DPCW) 제6주년 기념식’에서는 모습을 드러냈는데 위의 기념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기념사 순서가 있었으나, 이 씨는 등장하지 않고 음성으로만 기념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박향미 목사(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정책국장)는 “현재 이만희는 구속되기 전보다 확실히 기력이 떨어졌다”라며 “이만희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없어져 버리면 신도 보호 차원에서 문제가 되니 중간중간 그때를 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씨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청도에 자신의 묫자리를 이미 준비해 두었다. 현리리 주민들에 따르면,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에는 이만희 가묘가 있다. 이 씨는 1931년생으로 올해 92세의 고령이기에 신천지와 더불어 그의 건강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고향 ‘청도’ 답사기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고향이자 신천지 성지중 하나다. 이만희의 생가가 있는 현리리에 들어서기 직전, 풍각면 봉기리 길목 한쪽에는 컷 만화 형식의 벽화가 있다. 벽면에는 소년이 시골 마을에서 자연을 누리는 모습, 물고기와 뛰노는 모습, 벼를 베는 모습 등이 그려져 있다. 별 의미 없어 보이는 이 벽화는 이만희를 신격화하는 내용의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벽화다. 신도들은 청도에 오면 벽화를 보며 이만희의 주장 및 신천지 교리를 되새긴다. 신천지의 이만희 신격화를 지워내기 위해 서울, 부산, 이천,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화가들과 예장통합 소속 ‘대구동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힘을 모았다. 이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신천지 벽화에 담긴 이만희 신격화 내용을 알리며 신천지 벽화 제거에 대한 동의를 구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의 동의로 신천지가 그린 벽화를 도색작업으로 덮고 새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신천지 신도들에게는 현리리가 성지이지만, 정작 그곳에 사는 마을 주민들은 이 씨에게 관심이 없다. 이 지역이 이만희의 흔적이 아닌 건강한 교회의 흔적으로 덮이길 소망한다.



3. 신천지가 정치권에 또?!

지난 6월 1일은 2022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거 신천지 간부명단에 올랐던 인물이 경기도 과천시의원 공천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이외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천지 연관 행사로 알려진 현장 행사 사진이 업로드됐는데, 그 사진에 A씨의 모습이 있었다. A씨는 「노컷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원래 가톨릭 신자”라며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교적부에 대해 “신천지 측에서 임의로 간부명단에 올린 거 아닐까 추측을 할 뿐이지 어떻게 해서 이름이 적힌 건지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행사 사진에 대해서는 “레크레이션 강사로 봉사를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반박했다. 신천지의 정치개입 시도를 막기 위해 전피연과 청년회복청춘반환지원센터는 ‘신천지 정치개입 모니터링 감시단’을 조직했다. 이처럼 한국교회는 신천지 등 이단의 정치개입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 언론, 정당, 국민은 경각심을 갖고 이단의 정치개입을 막아야 한다.



4. 과천을 욕심내는 이단

과천이 이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신천지대책과천시범시민연대는 지난 5월 18일 신천지예배처소사용금지신청 연대진정서 1차분을 과천시청에 접수했다. 과천시범시민연대는 진정서를 통해 신천지 소유 과천시 별양동 1-19번지 이마트 건축물 9, 10층에 대해 집합금지를 해제한 것에 대해 “신천지 측이 해당 건축물을 예배처소로 다시 사용할 가능성이 대두되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 “과천시민은 신천지가 이마트 건축물 9, 10층을 예배처소로 다시 사용할 것에 대해 지극히 걱정하고 있고, 불안한 마음으로 이마트 편의시설 이용을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에 접근하는 또 다른 단체가 있다. 하나님의교회다. 하나님의교회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종교용지 입찰에 당첨됐다. 이에 과천시민 이단 종교 대책위원회는 진정서와 서명지를 제작했다. 진정서에는 “하나님의교회에게 용지를 매각하는 것은 중대한 공익적 사유에 위반한다”며 “하나님의교회는 아이들 대상 무작위 포교와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며 비정상적인 포교 활동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5. 통일교 문형진, 한국 방문 기념 집회 현장 스케치

문선명 사망 이후 7남 문형진이 후계권을 이을 것으로 예측됐다. 일찌감치 상속권을 넘겨받아 통일교 내 후계자를 상징하는 “세계회장”직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2년 문선명이 세상을 떠나자 실권을 쥐고 있던 한학자의 행보가 달라졌다. 2015년 문형진의 직책 대부분을 박탈시키며 본인의 입지를 두텁게 다졌다. 이에 문형진은 믿을만한 신도들과 함께 미국으로 갔다. 이후 “생츄어리교회”를 세웠고, 문형진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신도들이 하나둘 모였다. 문형진은 “천일국 2대왕 귀환 승리보고대회"라는 행사를 기획해 지난 5월 한국에 방문했다. 문형진이 역경을 이겨내온 과정을 소개하는 행사였다. 행사는 5월 12일 호남권, 5월 15일 영남권, 5월 18일 충청권, 5월 20일 강원권, 5월 24일 수도권 순으로 열렸다.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집회는 통일교를 상징하는 대표곡 제창, 자신들의 결의가 담긴 맹세 낭독, 기도, 사역 보고, 문형진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한학자로 인해 교권을 박탈당하면서 설립된 단체여서일까 행사 대부분은 한학자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한편, 문형진 통일교의 주축은 60~70대로 추측된다. 정통성을 내세우며 문선명과 유사하게 활동을 이어갈 수는 있겠지만, 다음 세대가 없는 문형진 통일교는 위태로워 보인다.



6. 하나님의교회의 UN 및 미국 내 활동 활발

하나님의교회가 글로벌한 활동을 공격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교세와 인맥을 이용해 UN 등 한미 관련 공공기관에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과 연결된 활동을 추진해 왔다. 하나님의교회는 2010년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에 10만 달러를 전달한 후 유엔 측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2016년에는 김주철 총회장이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고위급회담에 참석해 연설하기도 했다. 하나님의교회의 대표적인 산하 단체인 아세즈와 아세즈 와오도 UN과 관계를 지으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은 지난 5월 12일 국내에 캠프 험프리스 내에 있는 유엔사령부도 방문했다. 세계 공용어라고 할 수 있는 영어를 사용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한 하나님의교회가 구축되고 있다. 미국 교세 및 활동, 홈페이지 현황은 하나님의교회가 국내를 발판 삼아 해외로 뻗어 나아가는 현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하나님의교회는 교리를 밝히 드러내지 않고, 교세를 이용해 구호, 봉사활동을 펼치는 전략으로 UN과 외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관계 형성을 모색하고 있다.



7. 안식교의 거짓 교리 폭로

강경구 목사가 안식교를 탈퇴했다. 강 목사는 “안식교에서 목회하는 동안 성령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깨닫고 안식교의 교리가 거짓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안식교에서는) 기쁨이 없었고 평강이 없었다. 현재는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속죄하심으로 죄로 잃어버린 안식을 주님께서 회복하여 이루셨다”고 밝혔다. 이날 강 목사는 안식교 계통 이단의 유튜브 사이트를 소개하며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안식교 관련 유튜브는 기독교 유튜브와 비슷한 제목이 많아 분별이 어렵다. 안식교 관련 유튜브 채널로는, “오직 성경 중심의 신앙을 추구하는 기독교 방송”이라고 소개하는 〈채널세븐〉, 성경공부와 예배를 유도하는 안식교 출신 앤드류 강 목사의 〈마지막 사명〉, 실제로 많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일반 기독교 채널로 알고 있는 안식교 출신 손계문 목사〈성서연구원〉, 문화 콘텐츠를 올리는 〈호프채널코리아 프레이즈〉 등이 있다. 강 목사는 “안식교는 종말론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다니엘서, 요한계시록을 통해 종말론을 계속 강조한다”며, “안식일을 토요일로 주장하고 엘렌 지 화잇을 선지자로 보는 입장이면 100% 안식교”라고 설명했다.



8. 하남 감일지구 엄마부대, 하나님의교회 건축 “멈춰!”

하남 감일지구 내 종교 5부지에 대한 불법전매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행정상 건축 승인을 받은 하나님의교회, 건물이 세워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볼 수 있는 상황에, 막판 뒤집기를 위한 엄마부대가 모였다. 감일초등학교, 단샘초등학교, 신우초등학교, 감일중학교, 감일고등학교 재학 자녀의 학부모 모임(감일지구 학부모 모임)은,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하나님의교회의 건축을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 발표와 함께 시위를 진행했다. 감일지구 학부모 모임은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며 이혼과 가출을 유도하여 가정을 파괴시키는 반사회적 종교집단”이라며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호감 가는 물품을 이용해 유혹하고 종교에 올인하게 하여 학습 포기, 가출 등 교육환경을 저해하고 면학 분위기를 위태롭게 하는 사이비 종교 집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축 진행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며, “지금이라도 경기도교육청은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하여 하나님의교회의 불법 전매 의혹에 대한 규명을 위한 적극 행정을 도모해 달라”며 “부디 감일지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안전한 학습환경을 보장해 달라”고 호소했다.



9.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이단 규정 용어 통일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무한 목사)가 이단 규정 관련 용어를 통일하기로 협의했다. 교단마다 이단 규정과 관련된 용어가 상이해 한국교회 안에 혼란이 있다는 취지에서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지난 6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빛과소금의교회(담임 유영권 목사)에 모여 머리를 맞댔고 이단 규정 관련 용어를 이단, 이단성, 사이비로 사용할 것을 잠정 합의했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이단 규정 용어를 통일함으로, “이단이면서 이단 아닌 것으로, 이단이 아닌데 이단으로 결정되는 일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교단별 이단 규정 용어가 상이함으로 일어나는 혼란을 방지할 것”이며 “문제의 단체가 이단 규정을 두고 자의적 해석을 하여 적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이단대책위원장에 대한 보복성 고소·고발을 진행한 인터콥과 같은 사안이 생기면 공동대처하기로 결의했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그간 8개 교단으로 구성돼 활동해왔으나, 이번 모임을 기점으로 예수교대한성결교회와 예장백석대신 교단이 함께하면서 명칭을 부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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